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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슈즈 드롭(Drop) 차이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

러닝 슈즈 드롭(Drop) 차이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

러닝화를 선택할 때 "쿠셔닝" "무게" "착화감" 등의 요소는 많이 고려하지만, **"드롭(Heel-to-Toe Drop)"**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러너는 많지 않다. 하지만 러닝 슈즈의 드롭 값은 착지하는 방식, 부상 위험, 러닝 성능, 근육 사용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드롭에 따라 발과 다리 근육의 활용도가 달라지며, 장기적으로는 특정 근육군이 강화되거나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러닝 슈즈의 드롭(Heel Drop)이란 무엇이며, 이 차이가 실제 러닝 성능과 근육 활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번 글에서는 러닝화 드롭의 개념, 근육 사용 방식 차이, 러너 유형별 적절한 드롭 선택법, 추천 제품까지 자세히 분석해보겠다.


1. 러닝 슈즈 드롭(Drop)이란?

러닝화의 드롭(Drop)은 **뒤꿈치(Heel)와 앞꿈치(Toe) 사이의 높이 차이(mm 단위)**를 의미한다.
즉, 신발을 바닥에 놓았을 때 발뒤꿈치가 앞꿈치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예를 들어 아래 설명을 참고 해보자.

  • 10mm 드롭 → 뒤꿈치가 앞꿈치보다 10mm 높음
  • 4mm 드롭 → 뒤꿈치가 앞꿈치보다 4mm 높음
  • 0mm 드롭(제로 드롭) → 뒤꿈치와 앞꿈치 높이가 동일

드롭이 높을수록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대신, 조금 더 큰 근육인 대퇴사두근(허벅지 근육)이 더 많이 사용된다.
반대로 드롭이 낮을수록 종아리 근육(비복근, 가자미근)과 아킬레스건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2. 러닝화 드롭별 차이점과 근육 사용 방식

러닝 슈즈 드롭은 **높은 드롭(High Drop) / 중간 드롭(Mid Drop) / 낮은 드롭(Low Drop) / 제로 드롭(Zero Drop)**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 사용되는 근육군이 다르다.

✅ 1) 높은 드롭 (8mm~12mm) – 대퇴사두근 활성화 & 초보자 추천

🔹 특징:
✔ 뒤꿈치가 높아 자연스럽게 힐 스트라이크(Heel Strike, 뒤꿈치 착지) 유도
   힐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은 보행하는 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에 처음 러닝을 접한 초보 러너가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 발목과 종아리 부담을 줄이고 충격 흡수력 강화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허벅지 앞쪽 근육)이 더 많이 활성화

🔹 근육 사용 방식:

  •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허벅지 앞쪽 근육)이 주로 사용
  • 종아리 근육(비복근, 가자미근)의 부담이 줄어들어 부상 위험 감소
  • 상대적으로 햄스트링(대퇴이두근, 허벅지 뒤쪽 근육)과 엉덩이 근육(둔근)의 개입이 줄어듦

🔹 추천 대상:
✔ 무릎 보호가 필요한 사람
✔ 힐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 초보 러너
✔ 마라톤, 장거리 러닝을 즐기는 러너


2) 중간 드롭 (5mm~8mm) – 균형 잡힌 러닝화 & 햄스트링 활성화

🔹 특징:
힐 스트라이크와 미드풋 스트라이크(중간 발 착지) 모두 가능
✔ 다양한 러닝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옵션
햄스트링(대퇴이두근, 반막근, 반건양근)과 둔근(엉덩이 근육)이 적절히 활성화

🔹 근육 사용 방식:

  • 햄스트링(대퇴이두근, 반막근, 반건양근)의 개입이 많아짐
  • 엉덩이 근육(둔근)도 활성화되어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
  • 종아리 근육 사용이 과하지 않아 초보자도 적응하기 쉬움

3) 낮은 드롭 (1mm~4mm) – 종아리 근육 & 아킬레스건 활성화

🔹 특징:
✔ 발 앞꿈치나 발 중간으로 착지하는 포어풋 스트라이크(Forefoot Strike) 유도
비복근(Gastrocnemius) & 가자미근(Soleus, 종아리 근육)이 강하게 활성화
✔ 단,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종아리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음

🔹 근육 사용 방식:

  • 종아리 근육(비복근, 가자미근)과 아킬레스건 사용량 증가
  • 엉덩이 근육(둔근)도 함께 활성화되어 속도 향상에 유리
  • 무릎 충격은 감소하지만, 종아리 피로가 빠르게 누적될 가능성 있음

4) 제로 드롭 (0mm) – 맨발 감각 & 전체적인 근육 활용

🔹 특징:
발뒤꿈치와 앞꿈치가 동일한 높이로 되어 있어 맨발에 가까운 착용감 제공
발바닥(족저근막) & 종아리 근육 활성화 극대화
엉덩이(둔근), 햄스트링, 종아리까지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

🔹 근육 사용 방식:

  • 종아리, 햄스트링, 둔근이 전반적으로 활성화
  • 맨발 감각으로 자연스러운 보행과 러닝 자세 유도
  • 적응하지 않으면 족저근막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

러닝 슈즈 드롭(Drop) 차이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


결론: 러닝화 드롭 선택, 근육 사용 방식까지 고려하자!

초보자 & 무릎 보호높은 드롭(8~12mm), 대퇴사두근 활용
균형 잡힌 러닝 스타일중간 드롭(5~8mm), 햄스트링 & 둔근 활성화
종아리 근력 강화 & 자연스러운 착지낮은 드롭(1~4mm), 비복근 & 가자미근 활성화
맨발 감각 & 전체 근육 활용제로 드롭(0mm), 종아리 & 둔근 & 햄스트링 사용 증가

💡 러닝화 드롭을 고려할 때, 근육 사용 방식까지 분석하면 더욱 효과적인 러닝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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